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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2026-09-02

[3화] AI로 내 아이디어를 웹사이트로 만들기 — 프롬프트로 진짜 화면 만들어보기

아이디어 정리도 끝났고 AI 도구도 설치했다면, 이제 진짜로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좋은 프롬프트를 쓰는 법을 실제 예시 2가지와 함께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화에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2화에서 AI 개발 도구를 설치했다면 이제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AI에게 전달해서, 진짜로 작동하는 화면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편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리즈의 전체 여정

AI로 웹사이트 만들기 — 전체 5단계 여정, 3단계 강조

프롬프트란 무엇인가요

'프롬프트'란 AI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문장을 말합니다. 채팅하듯 편하게 써도 되지만, 정보가 부족하면 AI도 추측해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필요한 정보를 갖춰서 전달하면, 첫 결과물부터 원하는 모습에 훨씬 가까워집니다.

좋은 프롬프트를 만드는 3가지 재료

사실 이 재료는 이미 1화에서 다 준비해두었습니다. 1화에서 정리한 내용이 그대로 프롬프트의 뼈대가 됩니다.

  1. 목적 — 누구를 위한,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 (1화의 '한 문장')
  2. 핵심 기능 — 반드시 있어야 할 기능 3가지 (1화의 '핵심 기능 3가지')
  3. 화면 구성 — 몇 개의 화면이 필요하고, 각 화면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 (1화의 '화면 구성')

이 세 가지를 순서대로 문장으로 이어 붙이기만 해도 꽤 훌륭한 프롬프트가 완성됩니다.

실전 예시 1 — "우리 반 숙제 알림 앱" 프롬프트 작성하기

1화에서 예시로 들었던 아이디어를 그대로 프롬프트로 옮겨보겠습니다. 2화에서 만든 프로젝트 폴더에서 claude를 실행한 뒤, 아래 문장을 그대로 입력해보세요.

학생이 오늘 숙제가 뭔지 헷갈릴 때, 반 친구들이 올린 숙제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어줘. 핵심 기능은 세 가지야. 첫째, 숙제를 등록할 수 있어야 해. 둘째, 오늘 등록된 숙제 목록을 볼 수 있어야 해. 셋째, 완료한 숙제를 체크할 수 있어야 해. 화면은 총 3개로 구성해줘. (1) 오늘 숙제 목록을 보여주는 첫 화면 (2) 숙제를 등록하는 화면 (3) 완료 여부를 체크하는 화면. 디자인은 깔끔하고 학생들이 보기 편하게 만들어줘.

이렇게 목적, 기능, 화면 구성을 순서대로 담아 전달하면, "그냥 숙제 앱 만들어줘"라고만 했을 때보다 훨씬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 프롬프트를 실행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나면 AI가 필요한 파일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화면에 어떤 파일을 만들고 있는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설명이 함께 나타납니다. 작업이 끝나면 AI가 결과물을 어떻게 확인하면 되는지도 알려줍니다.

  • 간단한 웹페이지라면 index.html 같은 파일이 만들어지는데, 이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브라우저에서 열어볼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복잡한 프로젝트라면 package.json 파일이 함께 만들어지는데, 이 경우 터미널에 npm run dev라고 입력하면 실행 서버가 켜지고, 안내되는 주소(대개 http://localhost:3000)를 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하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AI가 화면에 안내한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헷갈리면 "이거 어떻게 실행해서 봐?"라고 그대로 물어봐도 됩니다.

실전 예시 2 — 다른 아이디어에도 똑같이 적용해보기

이 방법은 어떤 아이디어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동네 카페 웨이팅 확인 앱"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연습해보겠습니다.

  • 목적: 손님이 카페에 가기 전에, 지금 자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 핵심 기능: ① 카페 사장님이 현재 남은 자리 수를 입력하기 ② 손님이 남은 자리 수를 확인하기 ③ 자리가 다 차면 '만석' 표시하기
  • 화면 구성: (1) 손님이 보는 현재 자리 수 화면 (2) 사장님이 자리 수를 입력하는 화면

이 세 가지를 그대로 이어 붙이면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가 됩니다.

손님이 카페에 가기 전에 지금 자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어줘. 핵심 기능은 세 가지야. 첫째, 사장님이 현재 남은 자리 수를 입력할 수 있어야 해. 둘째, 손님이 남은 자리 수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해. 셋째, 자리가 0이 되면 '만석'이라고 크게 표시해줘. 화면은 두 개로 구성해줘. (1) 손님이 보는 자리 수 확인 화면 (2) 사장님이 숫자를 입력하는 화면.

아이디어의 내용은 완전히 다르지만, 프롬프트를 만드는 방법(목적 → 기능 → 화면 구성)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를 쓸 때 자주 하는 실수

  • 너무 짧게 쓰기: "쇼핑몰 만들어줘"처럼 목적만 던지면 AI가 임의로 많은 것을 추측해야 합니다.
  • 한 번에 너무 많이 요구하기: 핵심 기능 3가지를 넘어 10가지를 한꺼번에 요청하면, 오히려 결과물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핵심만, 나머지는 다음 요청에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면 수를 말하지 않기: 화면이 몇 개 필요한지 말해주지 않으면, AI가 하나의 화면에 모든 기능을 욱여넣거나 반대로 너무 여러 화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결과가 마음에 안 들어도 괜찮아요

첫 결과물이 상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번 편의 목표는 완벽한 결과물이 아니라, "프롬프트를 쓰면 진짜로 화면이 만들어진다"는 흐름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결과물을 다듬는 방법은 바로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다음 편 예고

4화에서는 지금 만든 결과물을 화면으로 직접 확인하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다시 프롬프트로 요청해서 고쳐나가는 반복 과정을 다룹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확인하고, 고치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개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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